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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음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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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Conservatorio di Santa Cecilia)

    4백년 전통 자랑하는 명문 로마에 위치한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은 4백 년 전 <로마음악가 조합>을 모태로 설립된 역사적인 상아탑으로 밀라노 베르디 음악원과 함께 이탈리아 양대 산맥을 이루는 명문이다.

    조수미, 김영미, 테너 박세원, 박상원, 바리톤 김원경 등이 모두 이 학교를 나와 우리나라에는 성악의 명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물론 성악 외에 타 전공분야에서도 유럽에서 손꼽히는 학교이다.

    과별 차이는 있지만 이 학교 입학연령은 남자 26세, 여자 24세 이하로 제한하고 있으며 출생, 졸업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실기 시청 청음 언어 등의 시험을 치른 후 입학할 수 있다. 6월에 원서를 제출하면 10월에 시험을 치르는데 모집정원은 규정되어 있지 않고 학제는 성악과의 경우 5년제, 피아노는 학부과정 10년, 석사과정 3년으로 구성돼 있다.

    석사과정을 무관하지만 학부과정은 다른 일반과목을 이수해야만 졸업시험 자격이 주어진다, 그러나 이 음악원은 최근 학교의 질적 향상을 위해 일반학과의 비중을 높이고 일반과목에서도 한 과목이라도 낙제하면 전공시험을 자동 낙제된다. 시험은 이탈리아어의 구두시험이 많아 상당수의 유학생들이 낙제된다.

  • 베르디 음악원 (Conser Vatorio di Musica Giuseppe Verdi)

    밀라노의 베르디 음악원은 1808년 나폴레옹에 의해 설립되었으니 200년 가까운 역사를 갖고 있다. 당시 유럽의 통치자였던 나폴레옹은 작곡가, 성악가, 연주자 등 전문 음악인들을 양성할 목적으로 미리 음악원을 모델로 밀라노에 콘세르바토리를 설립했다. 역대 졸업생들 중에는 위대한 음악가들이 수없이 많다. 보이토, 푸치니, 폰키엘리, 마스카니에서 을투로 베네데티 메켈란젤리, 리카르도 무티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음악가들이 이 음악원 출신이다.

    베르디 음악원에는 성악 외에도 피아노, 오르간, 지휘,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콘트라베이스, 하프, 기타, 오보에, 클라리넷, 트롬본에 이르기까지 18개 의 다양한 학과가 있지만 한국 유학생의 80% 이상이 성악과 학생들이다. 그밖에 피아노과 유학생이 점점 느는 추세에 있으며 다른 과는 약간 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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